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

봄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by Asparagus 2008. 4. 25.
반응형

아름다운 우리 강산

2008년 4월 24일 목 맑음

상주 경천대에 현장 체험을 갔다.  8년만에 다시간 경천대는 그동안 상주시에서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한 눈에 보였다. 멀리 보이는 보리밭에 글을 새겨 놓았는데,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경천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우리 나라 산천의 봄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사느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갑장산인가?

 소나무 사이로 하여 본 청보리 들판에 새긴 ?? 상주? (이왕 글씨 새기시려면 내년에는 좀 더 잘 새겨 주시길...)

 줌인하여 본 경천대의 섬

 야호! 드디어 고개를 들고 있는 심,

지난 4월 20일, 퇴근하여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에게 물을 주다가 드디어 고개를 살며시 내민 심을 발견한 지 5일만에 이만큼 자랐다. 지난 해 단산면에서 東이 난생 처음 발견하고는 애지중지 키웠는데, 올라 오지 않아 애를 태우더만... 화분에 이렇게 올라 오고 있는 모습을 내가 먼저 발견하고 찰칵!

'어익? 그런데 지난 해 오엽 심었는데 각구로 올라 오는 모습이네'

좁디좁은 화분에서도 잘 자라준 심아! 고맙다.

 위 사진은 삼년전 충북 옥천에서 내가 채심한 심이다. 그런데 요 녀석은 올해 왜 이렇게 느려트지게 올라오지? 환경이 안맞나? 좀더 자라면 양지 뒷뜰에 옮겨 심어야겠다.

 12층 아파트이지만 우리집 앞동산 덕택인가? 해마다 이렇게 잘도 피어나는 꽃.

 나의 꽃사랑은 각별하다. 여기 보이는 꽃들이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는 새끼 손가락 만큼 조그마한 새싹이거나 삽목하여 키웠다. 지금 보이는 이 꽃들은 5- 8년 정도 된, 꽃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 

 15층 약사님집에서 손가락 마디만한 새싹 한 뿌리를 얻었는데 수십배 번식되어 잘도 자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