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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팥꽃

by Asparagus 200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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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팥 스무알을 뒷마당 텃밭에 심었더니, 노란색꽃이 어여쁘게 피어 기쁨을 줍니다.

 

 

 

팥 [식물] (Phaseolus angularis)

콩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세쪽 겹잎인데 잔잎은 달걀 모양으로 뾰족하다. 여름에 노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가늘고 둥근 모양의 꼬투리에 4~15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유용한 잡곡이다. 인도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널리 분포한다.

비슷한 말 : 소두5().
 

팥(적소두)의 효능

 

- 적소두는 지질 함량이 적으나, 질이 우수하여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아라키톤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붉은팥에는 부종을 제거하는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잘 통하게 하여 부종을 제거하는 효험이 있다.

 

- 붉은팥을 장복하면 체내 지방이 축적되어 비대해지는 현상이 말끔히 사라진다.  

- 오줌을 잘 누게 하고 혈을 잘 돌게 하며 옹종의 고름을 빼내고 독을 푼다.

 

그리고 옛날에는 팥을 삶은 첫 물을 식기 세정제로 이용했다. 사포닌의 세정력을 이용한 것으로 중성 세제에 비해 손의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우리 몸에 만병의 근원이 되는 공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팥 속에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많다. 팥가루의 입자가 피부표면과 모공 속의 때를 벗겨내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각기]

붓는 데, 설사, 급만성 신염, 유행성이하선염, 당뇨병, 간경변증 복수에는 하루 15 ~ 30g을 달임 약으로 먹는다.

간경화복수증에는 잉어의 내장을 꺼내고 붉은 팥(적소두) 50g을 넣고 끓여서 먹으면 소변양이 많아지며 복수가 줄어들고 부은 것도 내린다.

 

급성 신염으로 갑자기 몸이 몹시 붓고 소변양이 적어지며 피가 섞여 나오는 데는 붉은팥 옥수수수염, 골풀속살(등심) 각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하루 3번 식사 후 먹으면 좋다.

대장에 습열독이 몰려 대변이 나오기 전에 피가 나오는 데에는 붉은팥(물에 불려 싹이 난 다음 햇볕에 말린 것) 200g, 당귀 40g을 가루 내어 한 번에 8g씩 좁쌀 죽물에 타서 하루 3번 먹는다.

 

몸이 붓는 부종에는 늙은 호박(남과)의 속을 파 낸 후 속에 팥(적소두) 한줌을 넣고 삶아서 먹는다.  

음낭에 물이 고여서 커지고 아플 때 반 홉 정도의 붉은팥에 적당한 양의 물을 붓고 삶아서 그 물을 3번에 나누어 먹고 찌끼로는 찜질한다.

 

과음을 한 후 속이 울렁거릴 때는 팥을 삶아서 마시면 울렁증이 가라앉는다.  

간 질환이 있는 환자가 팥 달인 물을 마시면 몸이 피곤하고 맥없이 늘어지던 증상이 없어지고 간 기능이 회복된다.

 

영양성분 함량 : (붉은팥 삶은 것) 단백질 8.9g, 탄수화물 24.2g, 칼슘 30mg, 인 100mg, 비타민 B1 0.15mg, B2 0.06mg 등 함유.

 

'산청목'(벌나무)을 약으로 사용하려면, ‘산청목’과 ‘적소두’를 같은 량으로 다려 한 번에 100cc 정도 하루에 3회 이상 음용하면, 증상회복에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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