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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4일 일요일 맑음
아침
겨울 낙엽을 미처 버리지 못해 한쪽에 쌓아두었더니 오며 가며 눈을 어지럽혀, 뒷마당 텃밭에 구덩이를 파서 묻었다. 삽으로 땅을 파는데 땀이 비 오듯 했다. 도토리와 참깨를 집 옆 계단 통로에 늘어놓았다. 온종일 해가 드는 장소이다. 16호 식구들만 주로 이용하는 통로이지만, 이 길을 잘 이용하지 않고 해오름 단지 쪽으로 출입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바닥이 시멘트라서 무엇을 말리는 장소로 최적이다. 앞으로 살아가며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멋진 코너가 되겠다.
오후
마당에 내어 놓은 화분들과 이층 테라스에 내어놓은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놓고, 아파트에 갈 준비를 하느라 잠시도 앉을 틈이 없었다.
저녁
참깨와 도토리를 걷고, 짐을 꾸려 7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아파트 도착 10시. 한 번도 쉬지 않고 운전한 東이 많이 피곤하겠다. 물론 나도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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