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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

도토리묵 무침

by Asparagus 2008.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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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만들기에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도토리묵이 지난번보다 더 잘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친김에 텃밭에서 딴 재료들을 이용하여 도토리 무침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도토리묵 무침 만드는 순서

 

1. 꽃양배추잎으로 가장자리를 장식

2. 노랑, 빨강 파프리카, 오이는 듬성듬성 채썰기

3. 일 년 묵은 김치는 물에 양념을 깨끗이 씻어 채썰기

4. 열무김치 넣기  

5. 도토리묵 장방형 모양으로 썰기

6. 구운 김가루 뿌리기

7. 각자 덜어서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으로 만든 양념장을 위에 적당히 넣어서 즐겁게 먹기

 

 맛 결과

 

도토리묵도 다른 재료와 어울리게 채 썰어야 맛이 골고루 배겨서 더 맛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인지, 아니면 며칠 전 도토리묵과 열무김치 무침을 맛있게 먹은 탓인지, 이번에는 색깔만 화려했지 그다지 맛이 없었습니다.^^;;

 

 

 

 

  

 반성

 

도토리묵무침에는 도토리, 오이, 미나리를 채 썰어,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 양념장으로로 무치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뚝배기보다 장 맛'이라는 말처럼, 파프리카 대신 조금 매운 우리나라 토종 청고추, 홍고추가 맛을 제대로 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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