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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일 월요일 맑음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새벽 1시 50분까지 콩잎김치 담아놓고, 토지 책 읽다가 새벽 3시에 잠들었는데, 기껏 두 시간밖에 못잤는데도 눈이 뜨인 걸 보니, 출근이 무섭긴무섭다. 이런저런 준비하고 6시에 집을 나섰다. 아래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그런대로 한산했다. 상주쪽으로는 더 한산했다. 구미 옥계방면으로 들어서니 차가 기기 시작했다. 교문앞에 내렸을 때는 8시 10분. 달리는 차 속에서 삶은 옥수수와 우유로 아침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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