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고사리류들

by Asparagus 2009. 10. 5.
반응형

잎이 고운 고사리들

 

꽃이 없는 대신 잎이 아름다운 고사리 종류를 조금씩 키워봅니다.  

 

 참나무 아래에 심어놓은 산고사리입니다.

 

 고사리와 친한 심도 어느덧 단풍이 들었네요.

 

 봉의 꼬리 고사리

 

 봉의 꼬리 고사리 곁의 소엽풍란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뽑아서 실내에 옮겨야겠습니다.

 

 잎이 크고 두꺼운 도깨비 고사리입니다.

 

 다른 고사리들에 비해 잎이 아주 반질반질합니다. 그 아래 매발톱씨가 날아들어 발아했네요.

 

 봉의 꼬리 고사리와 도깨비고사리는 겨우내 잎이 얼어죽고, 뿌리에서 새 잎이 돋아난 것입니다.

 

 지난 해 화원에서 4,000원주고 구입한 고사리인데, 이름을 안가르쳐 주었어요.

 

 그래서 제가 수박고사리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수박 고사리, 잎을 보면 수박이 연상되지 않나요?

 

 후마타 고사리

 고사리류들은 목부작, 석부작할 때 한 몫 거드는 기특한 지피식물입니다.

 

꽃이 없으면 잎이라도 이렇게 아름답게 키울 줄 아는 식물, 이 세상 식물들은 어느 것 하나라도 어여쁘지 않은 것이 없어요. 사람들도 식물들처럼 다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한 제 자리를 지켜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