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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체인꽃과 실내 정화 식물
하트 모양으로 늘어지는 러브체인이 이 가을에 꽃을 피웠습니다.
솜털이 보소소한 러브체인꽃,
참으로 독특한 꽃 모습입니다.
활짝 벌어지기를 일주일이나 기다려 보았지만, 이 모습 그대로이네요.
어찌보면 참 웃긴 모습이기도 합니다. 색깔도 칙칙하니...
일년 열 두 달 실내에서만 늘어뜨리면 절대 꽃이 피어나지 않아요.
한 여름, 마당 한 귀퉁이의 느릅나무 가지에 햇살을 충분히 받게 매달아 놓았어요.
그 덕분에 실내에 들여 놓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줄기 마디마다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잎 자체가 몽땅 사랑표입니다.
잎 중간 중간 주아를 만들어 놓았어요. 길게 늘어 뜨리지 말고 적당히 잘라서 땅에 심어달라는 뜻이지요.
벽걸이에 내년에 뿌릴 옥수수 한 자루, 강낭콩, 갓끈동부콩 꼬투리 하나씩 매달아 놓았습니다.
벌레잡이통발(네펜데스)도 함께 기거하여서 벽면이 다소 복잡합니다.
퀴퀴한 냄새 등 암모니아를 잘 빨아들이는 관음죽
관음죽은 장소 옮기는 것을 무지 싫어해요. 제자리에서 묵묵히 잘 크고 있습니다.
금천죽 - 개운죽보다 줄기와 잎이 훨씬 큽니다. 키가 너무 크다 싶으면 적당한 높이에서 자릅니다.
잘라낸 마디에 새싹이 돋아 줄기가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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