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20100105 다시 전원 속으로

by Asparagus 2010. 1. 5.
반응형

2010년 1월 5일 화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에 나갔다.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겨울 햇살이 얼마나 따뜻한지...

베란다를 청소하고 안방 깊숙히까지 들어오는 겨울 햇살과 해바라기 하며 오랜만에 텔레비전을 보았다. 東이 안방으로 들어오더니 얼른 준비하여 떠나자고 했다. 겨울이면 난방이 잘 되는 아파트가 좋은 반면 활동 공간이 줄어들어서 나태해지기 쉽다. 거실과 베란다와 방, 단조로운 동선인 반면, 주택은 언제라도 현관문을 열면 휑하니 바깥에 나갈 수 있어서 좋다.

 

따뜻한 아파트에서 며칠 더 머물다가 가고 싶었지만, 점심 먹고 아파트를 나서다.

대구에서 양지로 올라오며 보니, 최악이었던 어제의 고속도로와 국도 90% 이상이 하룻만에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제설 작업을 해 놓았다. 차량 운행하는데 지장 없도록 해 놓은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단지내 도로와 우리집 앞도 제설 작업을 해두었다. 고맙고 미안했다.

대문을 열고 계단에 쌓인 눈을 치우며 현관으로 들어섰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