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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정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과 만들기 도전을 해 보았어요.
1. 당근 껍질을 깎아 낸 다음 깨끗이 씻은 후, 손가락 굵기로 자릅니다.
(당근을 껍질째 씻어서 그냥 사용하면 영양가가 더 있는 줄 알지만, 껍질을 깎은 이유는 껍질에 붙어 있는 미세 모래나 흙 때문입니다.)
2. 냄비에 고루 편 다음 아주 약한 불을 켜고 뚜껑을 닫습니다.
3. 삼십 분 쯤 경과 후 냄비 뚜껑을 열면 물이 아주 많이 생겨나와 있어요.
4. 물이 생긴 당근 위에 겨우내 먹다 남은 유자청을 올렸습니다. 유자청을 넣고 나니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이 생겨났어요. 두 시간 정도 약불로 졸여 줍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유자청을 넣었기 때문에 가끔씩 당근을 뒤집어 주며 냄비 밑부분이 눗지 않도록 자주 살펴보아야 합니다.
5. 당근에서 나온 물이 거의 다 졸여졌습니다. 당근은 말랑말랑하게 잘 조려졌습니다.
6. 완성된 당근 정과 - 유자청을 넣어서 만든 바람에 당근 고유의 색이 죽어버렸어요.
달콤한 당근 정과에 시원한 식혜 한 그릇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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