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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탐사 animal exploration/어항 세계

일년간 자란 구피와 다슬기들

by Asparagus 201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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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 다슬기

 

2009년 1월 17일 날, 마리당 3,000원 x4마리를 구입하여 수족관에 넣어 놓은 구피가 새끼를 낳고, 새끼가 자라 새끼를 낳고...

지난여름에 많이도 퍼내어서 여기저기 나누어 주었는데도 다시 이렇게 식구수를 불려 놓았습니다.

우리 집 수족관은 아무래도 화수분 같습니다.

이 많은 구피와 다슬기를 다 어떻게 할까요? 

 

 생굴 깐 것을 하나 넣어 주었더니, 구피들이 귀신같이 알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생굴에 모여들어 정신없이 뜯어먹는 구피 대가족들

 

 

 

 

 

 

 

 

 

 

 

 먹이 앞에선 생명이 있는 동물이라면 이렇게 눈빛이 달라집니다.

 

 배가 빵양한 구피들이 엄청나게 많이 보입니다. 조만간 새끼를 또 낳을 텐데... 

 

 

 

 구피가 뜯어먹고 떠난 자리에 어느새 다슬기들이 가득 모여 들었습니다.

 

 수족관의 아주 일부분밖에 찍지 못했어요.

 

 

 

세로 벽면을 찍은 수족관 모습

 

결론은 

'아, 징그러워라... 東아 제발 수족관 좀 깨끗이 씻어주세요.

씻다가 구피랑 다슬기가 떠내려가도 아까워하지 않을테니깐요.'

 

東과 나의 견해 차이

* 東의 지론 : 수족관 물만 깨끗하면 되지. 수족관에 넣어 놓은 돌멩이에 붙어 있는 물이끼는 다슬기랑 구피 먹이가 되기 때문에 절대 씻으면 안 된다.

* 鉉의 지론 : 수족관 물도, 수족관에 넣어 놓은 돌멩이도 다 깨끗이 씻어야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지. 난 도대체 물이끼 낀 돌멩이 감상은 용납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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