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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건강 약차

조릿대 차

by Asparagus 201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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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차 끓이기

효능

조릿대는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이다. 조릿대는 인삼을 능가한다고 할 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니고 있다. 대나무 중에서 약성이 가장 강하여 조릿대 한 가지만으로 당뇨, 고혈압, 위염, 위궤양, 만성 간염, 암 등의 난치병을 완치한 경우도 적지 않다는 보고(寶庫)이다.

 

 

조릿대에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가래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염증을 치료하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여름에 더위 먹었거나 더위를 이기는 데에는 조릿대 잎을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차로 끓여 마신다.

 

 

조릿대는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조릿대 잎과 줄기, 뿌리를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오래 달여 마시는데, 오래 먹으면 체질이 바뀌어 허약한 체질이 건강하게 바뀐다.


조릿대차가 이렇게 좋다고 공부해놓고도 게을러서 몇 번 끓여먹지도 못했다. 오늘은 필히 끓여야겠다고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고 나섰다.

약 한번 치지 않은 조릿대가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에 두고서도...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했지. 정원석 옆에서 자라는 조릿대를 한움큼 전지했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느라 잎이 다 말라있다.

낙엽든 잎들을 가위로 부분 부분 다 잘라내었다.

손질한 조릿대랑 잎들을 깨끗이 씻은 후, 도자기 주전자에 뭉긋한 불로 차를 끓였다. (약 30분 정도)

은은한 연두색깔이 우러나왔다.

무無맛이라기엔 은근한 단맛이 살짝 나기도 하는 조릿대차

오랫만에 꽃도자기 컵에 따루어 차를 즐겼다.

찻상에 초대된 다육이 하나. 쟤 이름이 뭐지? 또 잊어버렸다.ㅠㅠ

(샤르님~ 샤르님이 보내주신 저 어여쁜 화분에 심겨진 아이, 이름 얼른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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