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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풀 색깔이 이리도 깔끔한가요?
풀 중에서 가장 멋진 신사 같습니다.
해오라비 닮은 사초
그래서 이름도 해오라비사초
해오라비사초 꽃봉오리
해오라비사초 꽃과 수술
줄기끝이 저렇게 하얗게 변해서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잎 끝 좀 보세요. 어쩌면 저리도 길고 곱게 죽 벋어나는지...
해오라비사초는 비싼 명품 가방도, 명품 신발도, 명품 옷도 입지 않아도 저리 자태가 깔끔하고 귀티가 나지 않습니까?
세상에... 오늘 뉴스에 나오대요. 나이도 어린 처자가 명품 사 입기 위해서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했다니...
식물 세계를 들여다보면 그런 허황된 꿈을 꾸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식물은 어쩌면 하나같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색깔과 디자인으로 꽃을 만들어 피우는 재주를 가졌을까요?
우리 사람도 자신에게 맞는 색깔과 디자인만 찾으면 되지 명품이 무슨 소용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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