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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옥잠
오후부터 실금실금 내리던 비가 저녁이 되니 폭우로 변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얼마나 심하게 퍼붓는지, 금새 도랑물이 콸콸 소리내며 흐릅니다.
지금 현재 시각 밤 11시인데 다행히도 비가 그쳤습니다. 이대로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비 오기 전, 물옥잠꽃과 놀았습니다.
나도 못본 사이, 이렇게 곱게 한송이가 피어나 있었어요.
참 멋쟁이이지요?
보라색 속의 하늘색, 하늘색 속의 황금색 무늬를 그려 넣은...
번식력 강한 물옥잠을 단독집으로 이사시켜 키웠더니 화분에 맞게 꽃도 조그맣게 피워 올렸습니다.
올해 수련꽃은 저 혼자 피고 지고 했는데, 유심히 관찰하지 못해 사진 찍는 것을 놓쳐버렸어요.
물옥잠[Monochoria korsakowi]에 대해 더 알아보기
물옥잠과(―玉簪科 Pontederiaceae)에 속하는 1년생 수초.
못이나 물에서 자라며, 키는 30㎝ 가량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밑이 움푹 패였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나란히맥을 지니고 있다. 잎자루는 줄기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줄기를 감싼다.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의 꽃이 9월에 줄기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로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 6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졌으며 수술에는 갈고리 같은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데 동그스름한 원추 모양을 하고 있다. 잎의 생김새가 뜰에 심는 옥잠화와 비슷하나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옥잠'이라고 한다. 출처: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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