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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꽃과 초록잎이 어울려 핀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는 노랑어리연꽃입니다.
노랑어리연꽃은 용담과
수생
여름이면 대구 금호강가에는 노랑어리연꽃이 군락으로 떼지어 피어납니다. 식물들이 어떻게 저런 곳에서도 살아갈까? 걱정될 정도로 강물이 너무 더럽습니다. 6년전 혼탁도 그런 혼탁이 없을 정도인 그 곳에 노랑어리 연꽃을 조금 채취하러 갔다가 악취로 죽을 뻔했습니다.
그때 조금 채취하여 마당에 초대형고무대야를 땅에 파묻고 자그마한 연못을 만들어 수련과 함께 심었더랬어요. 해마다 얼마나 번져나는지 징그러울 정도입니다. 이웃에 많이도 나누어주었어요.
몇 주전부터 샛노랗게 피어난 노랑어리 연꽃, 여름이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피어납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채취 당시 그렇게 더럽다고 느껴졌던 금호강, 아마도 끝간데없이 자라는 노랑어리연꽃 덕분에 그나마 강물이 조금은 정화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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