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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끈동부콩이 이제서야 조롱조롱 달리고 있습니다.
갓끈동부콩 꼬투리가 여물기 전에 얼른 따서 반찬을 해먹어야겠지요?
옛날 양반이 쓴 갓끈과 흡사하여서 갓끈동부콩이라고 부릅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오이는 씨 받으려고 매달아 놓았어요.
텃밭에 심어놓는 갓끈동부 넝쿨입니다.
지지대를 세우고 오이망을 걸쳐놓았어요.
색깔이 진한 것은 콩알이 통통하게 들어있습니다. 긴꼬투리를 절반씩 자릅니다.
1. 계란 8개를 깨트리고 소금 1티스푼을 넣은 다음 잘 저어 주세요.
2. 가스레인지 중불로 맞추어놓고 넓은 후라이펜을 얹은 다음 풀어놓은 계란물을 절반 붓습니다.(4개 분량)
3. 계란 물 위에 준비해놓은 갓끈동부꼬투리를 줄 맞춰 얹어줍니다. 채썬 굵은 홍고추도 넣어줍니다.(고추 대신 당근도 좋고, 깻잎, 김 등 취향에 맞게 올려주면 됩니다.)
4. 주걱 두 개를 이용하여서 계란이 타지 않도록 유의하며 가장자리부터 감아나갑니다.(기술이 필요해요)
5. 완성된 계란말이를 콩 꼬투리가 익을 수 있게 천천히 굽습니다.
6. 뒤집어서도 천천히...
7. 꼬투리가 덜 익었다고 생각되시면 잘라서 이렇게 한개씩 한번 더 익혀 주세요.
8. 완성된 계란말이입니다. (계란말이를 잘라서 접시에 바로 올린 것)
9. 계란말이 자른 면이 덜 익은 듯하여 낱개를 하나하나 더 익혀 준 것입니다.
완전식품이라는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과 섬유질이 풍부한 갓끈동부콩이 어우러진 계란말이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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