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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식물 예찬

배풍등 자라는 모습

by Asparagus 201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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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이름 중 하나입니다.

늦가을이면 숲 속 넝쿨들 사이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를 보면 누구라도 

"저 빨간 열매 이름이 무엇이지? 먹을 수는 있을까?'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만큼 매력있는 열매입니다.

보기 좋은 열매이지만 독성이 있어 먹을 수는 없대요. 그냥 감상만 하며 만족해야겠지요?

 

까마중도 그렇듯이 배풍등은 잡초 수준입니다.

잎이 참 부드럽게 보이지요?

아직도 꽃 필 생각도 하지 않아요.

아파트 화단에 씨가 떨어져서 자라는 것을 캐서 화분에 심은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덩굴성 식물인데 높은 화분에 심어서 늘어지게 키우고 있어요. 나중 꽃 피고 열매 맺힌 모습 보면 모두들 반할 거여요. 기대해 보세요.

 

배풍등 排風藤 Solanum lyratum 에 대해 더 알아보기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덩굴성 반관목(半灌木).

분류 : 가지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인도차이나
서식장소 :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
크기 : 길이 약 3m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자란다. 길이 약 3m이다. 줄기의 밑부분만 월동한다. 윗부분이 덩굴성이며 선모(腺毛)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밑에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길이 3∼8cm, 나비 2∼4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이며 8∼9월에 흰색으로 핀다. 가지가 갈라져서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꽃이삭은 잎과 마주나거나 마디 사이에 난다. 꽃받침에 낮은 톱니가 있고 5개의 꽃잎은 뒤로 젖혀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붉게 익는다.

잎이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을 왕배풍등(S. megacarpum)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유독식물이며 열매는 해열·이뇨·거풍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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