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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가족 사랑

언니 친정 엄마?

by Asparagus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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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언니와 형부 소식을 이렇게도 알 수 있군요?

3월 30일자 매일신문 21면 우리가족 이야기에 나온 기사를 캡쳐했습니다.

 

<엄마와 둘째 사위>

출처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1363&yy=2012

 

<둘째 언니에게>

언니야, 우왕,

글 무지 잘 썼네?

아버지는 형부가 가끔씩 집에 오시면

"우리 박서방, 박서방!"

하시며 언제나 웃음 가득 기뻐하시던 그 모습이 어제일처럼 생각나.

 

언니 글 읽으니

학교 갔다오면 안방에서 형부랑 약주 드시면서 좋아하시던 아버지가 문득 그리워져서 눈물이 맺히네?

 

언니 결혼 이후로 지금까지 그 오랜 세월 동안 엄마는 한번씩 편찮으실 때마다 꼭 둘째 언니네 집에 가시잖아? 형부가 그 긴 세월동안 저렇게 살갑게 대해주시니 그러시나봐.

요즘들어 언니도 목디스크에 허리 디스크, 팔, 다리 안아픈 곳이 없고, 형부도 당뇨와 통풍으로 건강이 좋지 않으신대도 엄마를 위해 주시니 너무 고마워.

언니 엄마와 내 엄마가 다른 분이 아닌데도

귀찮은 것은 몽땅 언니 차지인 것 마음 속으로 늘 고마워하고 있어. 잊지 않을 게,

 

언니, 형부!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막내 동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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