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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에 심은 이스라지나무, 올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 것 같습니다.
새하얀 꽃잎 한 송이 한 송이에게 넋을 빼앗길 정도입니다.
이렇게 고운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차라리 아무 말도 말아야겠습니다. 침묵으로 감상합니다.^^
이스라지 열매를 산앵두라고 합니다. 7월이면 빨갛게 맺힌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만 집앵두보다 떫은 맛이 납니다. 그나마 제가 맛보기도 전에 번번히 산새들에게 다 빼앗겨 버리니...
올해는 꽃이 많이 왔으니, 열매도 많이 맺힐 것 같은데요. 산새들에게 빼앗기기 전에 양파망을 씌워놓을까?말까?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새 먹이를 사람이 빼앗아 먹는지, 아니면 사람이 심어놓은 것을 새들이 빼앗아 먹어야 하는지...
<지난 해 피어났던 이스라지, 클릭해보세요^^>
이스라지!하고 부르면 왜 눈물이 맺힐까요? | 동산 식물 2011.05.03 23:43 지난 해 심어놓은 이스라지가 꽃이 피었습니다. 이스라지! 이스라지! 속으로 불러봅니다. 어릴 적 추억이 이스라지와 함께 눈앞에 펼쳐집니다. 대구 근교이지만 산속 마을에 살고 있는 이모집을 엄마랑 자주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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