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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약용 식물

나팔꽃보다 더 고운 메꽃

by Asparagus 201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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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이

"메롱"

하며 놀리는 듯 피었습니다.

 

화단에 잡초까지 키우느라 너무 어수선하게 보인다고 이웃이 한 소리 하는 것을 들었나 봐요.^^;; 

 이렇게 깨끗한 얼굴로 피어나는 꽃이름은? 우리 나라 들판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메꽃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빛깔 한번 보세요.

 잡초라고 하기엔 너무도 어여쁘잖아요?

 게다가 메꽃 뿌리는 민간요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옛날 사람들은 메꽃뿌리를 캐어서 간식 대용으로도 먹었대요.

 나팔꽃처럼 창가에 줄 매어서 올리면 여름내내 피어나는 모습이 참으로 어여쁘겠어요.

 저는 화단 한쪽에 심어서 땅으로 기어가도록 키우고 있습니다.


 

 메꽃에 대해 - 2001년 4월 26일날 메꽃에 대해 썼던 글을 소개합니다. 2000년도와 2001년도에는 제가 우리 나라 들꽃에 대해 제대로 미쳤던 해이기도 합니다.^^


♣ 메꽃 꽃말 : 속박, 충성, 수줍음


♣ 식용으로는 :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국수처럼 하얗고 통통한 뿌리는 생으로 먹으면 달콤한 맛이 난다. 삶아서 먹으면 달짝지근하다. 논을 갈고 모내기를 할 때쯤이면 그동안 자란 메꽃의 뿌리들이 통통히 살쪄 있다. 먹거리가 귀했던 옛날에는 논을 갈고 난 뒤에 드러난 이 뿌리를 한소쿠리씩 캐어다가 삶아 먹었다고 한다.

♣ 식물의 특징 :
메꽃 旋花 Calystegia japonic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식물.
들에서 흔히 자란다. 하얀 뿌리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군데군데에 덩굴성 줄기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 바소꼴이며 양쪽 밑에 귀 같은 돌기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잎겨드랑이에 긴 꽃줄기가 나와서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 밑에 달린 2개의 포(苞)는 녹색이며 심장형이다. 꽃은 지름 5cm 정도이고 깔때기형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흔히 열매를 맺지 않는다.

봄에 땅속줄기와 어린 순을 식용 또는 나물로 한다. 뿌리·잎·줄기 등 전체를 이뇨·강장·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어 방광염·당뇨병·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본종은 큰메꽃에 비해 잎이 긴 타원상 바소꼴이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한방에서는 :
뿌리 ·잎 ·줄기 등 전체를 이뇨 ·강장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어 방광염 ·당뇨병 ·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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