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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정님이 나눔해 주신 루비 옥수수 25알. 어여쁘게 싹 틔워서 텃밭에 정식 이식 잘했더랬어요. 뜻밖에도 몇 달 계속된 가뭄때문에 옥수수가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고 말라 죽어가는 모습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옥수수 씨앗도 못 건지겠거니... 하고 포기했던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연도 옥수수도 포기하지 않고 그 끈질긴 생명력으로 어여쁜 씨앗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렇게...
그 긴 가뭄에도 이렇게 통통한 옥수수가 생겼음에 감사드리며 수확했습니다. (고추랑 크기 비교^^)
루비보석처럼 반짝이는 옥수수 알갱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먹기 아깝습니다.^^
가우정님이 보내주신 뿌리 배추 씨앗을 뿌렸어요. 이제 겨우 이만큼 자랐습니다.^^;;
아직 시월 한 달이 있으니 그때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 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가우정님, 부산에서 경기도까지 씨앗 챙겨 보내주신 그 고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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