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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은 겨울에 길러야 제맛이다.
텃밭에 조금 심은 쥐눈이콩으로 콩나물을 길렀다.
쥐눈이콩 종이컵으로 한 컵- 한나절 물에 불려놓기
콩나물 시루는 야채 건지는 소쿠리로 대신한다. 소쿠리 밑에 볏짚을 조금 깔았다. 보고 또 봐도 사랑스러운 볏짚, 볍씨를 손수 싹 틔워서 수반에서 길렀던 벼, 볏짚을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할 줄이야...
물에 충분히 불려놓은 볏짚 위에 물에 불린 콩을 살며시 올린다.
하루가 지나니 콩이 조금씩 갈라진다.
성급한 콩과 느긋한 콩,
콩 시루 - 바스켓 위에 소쿠리를 얹으면 되지.
짚을 바닥에 깔아 놓아서 아침, 저녁으로만 물을 줬는데도 콩나물이 잘 자라고 있다.
소쿠리 아래를 보니 콩나물 뿌리가 쏘옥 나오고 있다.
사흘이 지나니 이렇게 복닥복닥하게 자라는 중
콩나물 위에 흰면수건을 덮어주고 검은 비닐봉지로 콩나물 시루를 덮어준다.
비닐 봉지 한 개로는 빛 차단이 덜 되었나보다. 콩나물 머리가 약간 연둣빛이 난다.
콩나물 시루를 보니 밀도가 너무 높아 콩나물 키가 좀 짧았지만 한번 뽑아 먹었다.(뿌리가 검은 이유-검은 콩물이 들어서...)
한번 솎아내고 나니 하룻밤만에 늘씬하게 쑤욱 자란 콩나물
모양도 이쁘다.
콩나물 키운지 나흘 되니 가장 먹기에 적당한 길이가 되었다. 아침 저녁 두 번만 물 주었는데도 콩나물 잔발이 나지 않았다. 소쿠리에 볏짚을 깔아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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