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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

김장배추 속 재료 만들기

by Asparagus 201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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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추워지기 전에 김장을 담기로 했습니다. 텃밭에 심은 배추와 무를 손질해 놓고 배추속에 넣을 재료들을 만들었습니다.


김치속 재료에 넣을 육수 만들기

재료 : 황태 머리 20개, 표고버섯 300g, 적색 양파 4개, 배추겉잎 열 장, 말린 청홍고추 200g, 무 두 개, 말린 다시마 50g.

큰 찜기솥에 넣고 두 시간 동안 푹 다려 육수물을 만듭니다.

완성된 육수물을 따루어 놓습니다.

살짝 절여 놓은 무채(중간 크기 무 세 개) 절여놓은 홍갓 한 단, 마른 오징어 3 마리(물에 살짝 씻어서 가위로 잘게 자른 것, 육젓 300g, 


흑임자 100g

고춧가루 1,600g, 


껍질 벗긴 생강 

잘게 잘라서 

믹서기에 넣고 끓여놓은 육수를 부어  갈았습니다.

양념 재료에 들어붓고

깐 마늘도 

육수를 붓고 믹서기로 갈았습니다.

땡초고추 한 줌 따서

채썰고

미리 지어놓은 찰밥(3컵)

육수물을 부어 갈아넣고

대파 대신 쪽파 한 주먹 정도를 넣은 후 양념을 고루 저어줍니다.


미리 달여 놓은 멸치 액젓을 부어 가며 짠맛을 조절합니다.

완성된 속 재료

전날 절여놓은 배추는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게 엎어놓았습니다. 텃밭에서 기른 배추여서 크기가 제각각인 배추 50포기(무게로 따진다면 시중 대형 배추 10포기 정도?)로 김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백김치속 재료.

채썬 무 두 개, 깐 밤 10개, 채 썬 대추 20개, 실파 반 단,  채썬 마른 홍고추, 흑임자  한 줌 

미리 소독해 놓은 단지에 생수를 끓여서 식혀 부어놓고 절인 무와 생강 한 줌, 마늘 한 줌 채썰어 넣고, 배 한 개, 사과 한 개를 넣어놓았습니다. 무 동치미에 파를 넣으니 빨리 숙성되는 것 같아 파는 넣지 않았습니다.

절여놓은 배추 3포기

배추 속에 재료 집어넣기

배추속에 재료를 한 켜 한 켜 집어넣어 마무리한 후 단지 속에 꼭꼭 눌러넣어줍니다. 

백김치 

배추김치속 양념 일부를 남겨 굴 2kg을 넣었습니다.



우선 먹을 굴김치도 완성입니다.


이렇게 해서 올해도 새우젓, 멸치액젓, 굴, 마늘만 빼고 나머지 재료는 전부 자급자족한 재료로 김장김치를 담았습니다. 김장 김치 맛이 깊어갈수록 겨울도 깊어가겠지요? 올해는 눈이 좀 적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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