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농사 지은 고추를 빻아서 기능성 영양 고추장을 담았습니다.
무를 하루 종일 푹푹 삶아 진수를 걸러 낸 후, 울금 가루와 매실 액기스, 복숭아 액기스를 넣어 만든 무조청으로 만든 고추장입니다.
들어간 재료
산딸기주 2L, 매실주 500ml, 무조청 2L, 메주가루 500g, 고춧가루 1kg, 천일염 두 주먹+@
고추장 만들기
1. 큰 냄비에 무 조청을 넣고 산딸기주, 매실주를 넣고 주걱으로 잘 젓는다.
2. 천일염 두 주먹을 넣고 소금이 녹을 때까지 저어 준다.
3. 고춧가루를 붓고, 메주가루를 부어준다.
3, 간을 보고 싱그우면 천일염을 더 넣어준다.
이튿날 맛보니 단맛이 별로 나지 않았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조청을 더 넣을까말까 망서리다가 직접 조청을 만들어 첨가하기로 했습니다.
찹쌀 삼인분으로 밥을 지어 만든 찹쌀 감주(식혜)로 조청을 만들었습니다.
조청이 제대로 잘 되었습니다.
담아놓았던 고추장에 조청 세 컵을 부었습니다.
주걱으로 열심히 저었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기능성 영양 고추장 완성입니다.
울금맛, 무맛, 매실맛이 살짝 납니다. 지난 십 여년 동안 봄철 산행을 하며 조금씩 따서 담아놓은 산딸기로 담은 술맛은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직접 농사 지은 고추와 울금, 무를 활용하여 이렇게 정성을 들이고 들인 영양 고추장을 담은 제 자신에게 칭찬합니다. (이런 음식 아무나 못합니다. 그러니 서방님아, 나의 이런 정성 좀 알아도고, 옆구리 찔러서라도 칭찬 받고 싶다우.^^)
이년 전 담았던 찹쌀 조청 고추장
https://jmh22.tistory.com/1720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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