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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백하수오 씨앗 채취

by Asparagus 201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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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주머니가 벌어져서 바람에 펄펄 날리기 전에 하나하나 따 모았다.

씨앗주머니가 참으로 독특하게 생겼다.

씨앗 하나씩 배를 갈랐다. 꼬투리 속에서 빨리 나와 하늘로 비상하려하는 씨앗들, 잘못하다간 다 놓쳐버린다.

새카맣게 들어있는 씨앗들


참으로 질서정연하게 들어있다.

씨앗 하나 하나 마다 프로펠러 날개가 달렸다.

자연에선 절로 씨앗 꼬투리가 터져 하늘로 날아올라 이리저리 여행하다가 운좋게 땅에 떨어지면 싹이 틀 것들을 인위적으로 씨앗을 챙겼다.


이렇게 받은 씨앗은 뒷마당에 심었던 그 하수오이다.(사진 클릭)

이렇게도 식물을 살릴 수 있어요.|만난 산삼2010.08.27 23:44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오전 맑음, 오후 소나기 지난 6월 2일, 심 만나러 산에 갔다가 만난 큰조롱박, 하수오 기억하고 있지요? 바로 이것... 하수오 줄기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이렇게 캤잖아요? 


한 봉투나 되는 하수오 씨앗, 씨앗 맺힌 것이 장하다. 봄이 오면 뒷동산 여기저기에 일부 뿌려 주고, 일부는 등산 가면 정상에 서서 휘날려 주어야겠다. 하수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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