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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한 겨울 보리와 토종 완두콩 자람

by Asparagus 201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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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심어놓은 자색 보리와 토종 완두콩이 어떻게 자라는지 텃밭에 나가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었어요. 아차, 지금 생각하니 싹 튼 보리는 겨울에 밟아주어야 더 잘 자란다는데, 시간 내어 꼭꼭 밟아주어야겠습니다.

지난 가을에 보리 씨앗 뿌릴 때, 함께 심었던 토종 완두콩도 싹이 터서 자라고 있습니다.

난생 처음 가을에 씨앗을 뿌려놓고 막상 싹이 트니 얼어서 죽어버릴까봐 노심초사하다가 비닐을 덮어 주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비닐 덮어 놓은 그 속에서 완두콩이 자라고 있었어요.

비닐 덮어주지 않은 토종 완두콩 모습

비닐 속과 비닐 밖에서 자라는 모습입니다. 비닐속과 밖에서의 완두콩 삶이 참으로 대비가 되는 모습입니다.

토종 완두콩은 월동이 된다하지만 혹시라도 얼어 죽을까보아 해마다 완두콩은 3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 심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모험을 해보았습니다. 월동 잘하면 봄에 씨앗 뿌렸을 때보다 더 튼튼하고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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