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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도 새싹이 올라오던 생명력 강한 명이나물, 늠름한 모습으로 뒤뜨락을 점령했습니다.
명이나물 새싹이 이렇게 어여쁘게 보이긴 처음입니다. 키운 지 4년 만에 드디어 씨앗 발아 성공 시켰습니다.
늠름하게 자라는 명이나물 모습
보고 또 봐도 장한 새싹, 해마다 씨앗을 받아서 뿌렸지만 번번히 실패하고나서 4년만에 발아하는 방법을 알아내었습니다. 올해 한번 더 시도해보면 발아 요령을 완전히 알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나물 중 명이나물이 가장 빨리 자라는 것 같습니다.
텃밭 작물 중 명이나물에 특히 더 맘이 가는 이유는 바로 제가 아끼던 책과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책과 바꾼 명이나물|고운 마음2012.03.14 19:00물물교환 - 책과 산마늘(명이나물) 모카페에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책과 명이나물을 교환하고 싶습니다.'하는 글이 올라왔다. 나는 명이 나물을 심어 가꾸어보고 싶고, 상대방은 키우는 명이나물로 책 가지고 싶은... |
두메부추도 어여쁘게 새싹이 자라고 있어요.
포기 나눔한 것이 정말 튼실하게 잘 자라주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습니다.
봄입니다.
보라님 집에서 슬쩍 가져온 그림과 글을 소개하자면?
보라님,
뜨락의 작물들도, 화초들도 저를 정신없이 불러대는 봄날입니다. 분갈이 할 것도 태산 같구요.
그런데 보라님 사진과 글이 눈에 번쩍 뜨이더군요.
그래서 새벽에 소나기 글 올려 놓고
(붙잡지 마세요. 말리지도 마세요.)
봄이다.
집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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