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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작물에 덮어 주었던 비닐을 벗겨 주었습니다.
비닐 한 겹이 밭 작물의 생사를 갈라 놓았더군요.
한 겨울 보리와 토종 완두콩 자람|텃밭 식물2016.01.06 06:41 지난 가을에 심어놓은 자색 보리와 토종 완두콩이 어떻게 자라는지 텃밭에 나가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었어요. 아차, 지금 생각하니 싹 튼 보리는 겨울에 밟아주어야 더 잘 자란다는데, |
1월달까지만 해도 싱싱하니 잘 자라던 자색보리는 땅 윗부분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말라버렸습니다.
어쩌다 한 포기씩은 뿌리 부분에서 초록색이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비닐 덮어준 토종 완두콩
비닐 속에서 이렇게 자라고 있었습니다.벌써 덩굴손까지 만들었어요.
반면 비닐 덮어주지 않은 토종 완두콩은 전멸입니다.
비닐 덮어준 마늘
한 겹 비닐 속에서 잘도 자랐습니다.
시금치도 잘 자랐어요. 너무 빽빽하여 솎아 주었습니다.
마늘 주아가 자라는 모습. 주아는 비닐을 덮어주지 않았습니다.
비닐 구멍마다 심은 대로 마늘 새싹이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봄비가 알맞게 내려주면 잘 자랄텐데... 당분간 비소식이 없습니다. 절로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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