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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해외 여행

호주 - 기내에서 일박, 시드니 공항 도착

by Asparagus 2016.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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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국 : 호주 시드니 일대

 방문 기간 : 2016년 3월 22일~27일 

부부가 함께 하는 세계 일주 여행 -14년만에 두번째 나라로 떠나다.


부부가 함께 하는 세계 일주 여행 두번째 나라 -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를 택했다. 

해외 여행 소감록을 쓰기에 앞서 내 젊은 날의 초상화를 꺼냈다.


내 젊은 날의 초상화(29세) - 꿈도 많고 하고픈 일도 많았다. 그 모든 것은 결혼과 함께 무너졌다고 생각했다. 살아온 길 되돌아보니 열심히, 성실히. 묵묵히 살아온 덕분에 여행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여력이 되어 있다. 이제부터 앞으로는 아주 가끔 집을 떠날 것이다.  

 

3월 22일 화요일 오후 1시 집 앞에서 콜택시 불렀다. 양지 신협 앞에서 버스 타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

도착 오후 3시. 출국 수속 마치고 면세점 구경. 오후 6시 30분 대한 항공 KE 121 이코노미 37번 착석.


밤새 잠을 잘 자야 관광에 차질이 없을텐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기내 앞좌석 등판에 부착된 모니터 화면을 켜면 영화, TV, 게임, 비행 경로 등등 프로그램이 있다. 내장된 영화들은 하나같이 재미없었고, TV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다. 게임이라도? 하며 클릭 하였더니 테트리스가 있었다. 그거라도...  공중을 날며 게임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느린 손놀림이었지만 2만점까지 올려 게임판에 6번째로 등재되는 기회도 주어졌다. Jo로 등록했다. 


열 시간 비행 후 드디어 시드니가 가까워진 모양이다.

때마침 비행기 창밖에는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는 광경이 보였다.

지평선 저 멀리 붉게 떠오르는 태양이 우리 부부를 반겨주는 것 같다. 나흘 머무르는 동안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신호탄이 아니겠는가? 호주는 3월이 우기라고 했는데 행운을 몰고 오는 태양빛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아들이 시카고에서 귀국하며 사다준 청색 가방을 끌고 발걸음도 가볍게 입국 심사대로 향하다.

무사 통과가 아닌 한쪽으로 불려갔다. 지은 죄도 없는데 검색줄에 서서 잠시 쫄았다.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와서 내 짐 가방과 주변을 킁킁거리고 나니 바깥으로 내보내 주었다. 시드니 공항 바깥으로 나왔다. 그 큰나라에 비해 공항이 매우 협소하고 좀은 우중충하다.

공항 앞 조경되어 있는 화단, 수목들을 보니 한겨울 추위는 없을 것 같다.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동물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 앞에 대기해 놓은 버스를 탔다.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 나라는 현재 봄이 짙어지는 반면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초가을로 접어든다. 입고 간 옷을 바꾸어 입을 필요도 없어 다행이다.


방문국에 대해 알아보기
호주국기 이미지호주지도 이미지
호주 Australia
수도
캔버라요약정보
언어
영어
면적
약 774만㎢ 한반도의 35.052배
인구
약 2,275만명 세계 55위
GDP
약 1조2,408억 달러 세계 12위
통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1AUD=880.93원 (2016.03.22)
국가번호
61
기후 
국토 면적이 넓어 다양한 기후 분포를 보인다. 북쪽 지역은 대체로 날씨가 온화한 편이며, 남쪽 내륙은 무덥고 건조한 반면 남동부 해안은 온화하고 습하다. 서오스트레일리아는 지역 자체가 워낙 넓어 그 안에서도 다양한 기후대가 존재한다. 북서쪽 내륙은 고온 건조하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며, 남서쪽은 겨울이 온화하고 여름은 덥고 건조하다. 브리즈번과 케언스가 속한 퀸즐랜드는 아열대 기후로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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