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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 새잎이 나오기 전에 바깥으로 내어 놓아야 짱짱한 모습으로 잘 자랍니다.
올해는 그만 깜빡했다가 새잎이 쑤욱 자란 것을 보고 뒤늦게 마당에 내어 놓았습니다.
힘차게 자라오르는 새잎 모습, 이때가 가장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감상하는 중, 화분이 기우뚱하더니 그만 넘어졌습니다.
새잎 한 줄기에서 이가 빠지듯 쏘옥 빠진 모습...ㅠㅠ
싱싱하던 잎 장 하나는 뚝 부러졌습니다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하는 격으로...
지난 해 보라님이 새끼 예약을 해 놓아서, 올해 분리하여 보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너무 깊이 들어 있어서인지 지난 번에 꽃삽을 화분 속에 넣고 아무리 잡아당겨도 뽑히지 않았더랬어요.
화분을 엎지른 실수로 인해, 화분 가득한 소철 뿌리를 겨우 헤치고 알뿌리 분리에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엄마 소철 속에서 자라고 있던 아기 소철을 조심 조심 떼어내었습니다.
볼품은 없고 아주 조그마하지만 그래도 나이가 다섯살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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