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3일 토요일 오후 맑음
이탈리아 베니스의 명물로, 시내 운하의 교통에 쓰이는 작은 배를 뜻하는 곤돌라를 탔습니다.
좁은 수로에 맞게 작은 배는 베네치아 구석 구석을 다닙니다.
승선 인원은 노 젓는 이와 승객 6명입니다.
곤돌라 모습
우리 일행이 스쳐 지날 때 서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건축물들이 참으로 오래 되었습니다.
노후되어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은 하지 않는가 봅니다.
건축물 위에 기껏 페인트칠만 하는 정도
이탈리아의 창가에도 어김없이 화분이 놓여져 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제라늄이라면 이탈리아에서는 만데빌라를 많이 키우고 있네요.
늘어지며 자라는 특성이 있는 만데빌라도 잘 어울리는군요.
우리 나라 골목길 같은 좁은 수로가 인상적입니다.
곤돌라 노젓는 젊은이의 성품이 참으로 쾌활하여 관광하는 우리도 수시로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지어진 건축물, 창문을 열고 손을 벋으면 건너편 집 총각이 손을 잡아줄 것 같은...^^
곤돌라를 타고 넓은 바다로 나왔습니다.
탄식의 다리 옆에 있는 수상택시를 타기 위해 곤돌라에서 내렸습니다.
탄식의 다리는 17세기에 만들어졌는데, 특별한 사연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총독부가 있는 두칼레 궁과 피리지오니 누오베라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합니다.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쉬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을 탄식의 다리라고 붙여졌대요. 카사노바가 투옥되었다가 탈옥을 하여서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수상 택시를 타고 넓은 바다로 나가서 베네치아 도시를 감상합니다.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베네치아 건축물들이 하나같이 고풍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천천히 해안선을 따라 유람시켜 주던 수상 택시가 도착지점을 앞에 두고 전속력을 달리며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바닷 바람이 얼마나 상쾌하게 얼굴에 부딪히는지... 스릴감은 온몸을 짜릿하게 해주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비빔밥이었습니다. 반 그릇만 먹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비빔밥이 너무 맛이 있어서 한 그릇 다 비웠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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