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부화 - 청계 병아리 탄생 8일, 병아리 암수 구별법 2, 꽁지로 구분하기
병아리 자라는 속도가 참으로 빠릅니다.
알에서 깨어난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 지났는데 날개가 쑤욱 자라서 20cm정도는 가볍게 날아오르고, 60cm 정도 높이에서 풀쩍 뛰어내립니다.
화분에서 먹이 활동, 하루에 한번씩 병아리 포육상자에서 꺼내어 화분 위에 올려줍니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화분 흙을 헤치며 부지런히 모래를 찾아먹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애플제라늄은 잘 자라주겠지요?
폰으로 사진 찍는 것이 신기한 듯, 빤히 바라봅니다. 복통이 터질듯 빵빵하군요.
갓 태어났을 땐 보이지도 않던 날개가 저만큼 쑥 자랐습니다.
자세히 보니 꽁지에도 깃털이 부채처럼 나서 자라고 있었어요. 뼝이도 폰사진기를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뼝이 꽁지도 이렇게 좀 튀어나왔습니다.
아리와 뼝이 꽁지 모습
태어나서 2일 이내로 살펴본 날개깃 길이가 길, 짧, 길, 짧으로 구분되면 암컷이라고 했어요.
또 꽁지깃이 빨리 나면 암컷이라고 했습니다. 일주일만에 꽁지가 보였습니다.
우리 뼝이와 아리는 두 가지 요건이 암컷에 맞습니다.
이런 병아리 감별법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삼개월 후쯤 벼슬이 자라는 모습을 보아야 확실하겠지요.
아리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꽁지와 날개를 보았습니다.
꽁지에서 깃털이 살짝 나왔습니다.
뼝이 꽁지,
마침 꽁지를 치켜 세웠을때 찰칵했습니다.
부채 모양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뼝이 날개가 참 크지요? 날개 모습이 어여쁘게 갖추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리 날개도 펼쳐 보았습니다.
가지런한 모습으로 어여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병아리 사료에 쌀, 좁쌀, 들깨 씨앗, 홍삼분말차, 옥수수, 치즈, 배추 등을 섞어서 제공합니다.
가끔가다가 배춧잎을 잘게 썰어서 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 3개월 지난 2019년 6월 27일 결과입니다.
꽁지, 날개를 보고 암수 구별한다는 것은 말짱 꽝입니다.^^
암닭이 될거라고 철석같이 믿었건만 3개월이 되니 '꼬끼오!'히고 울대요.
결론은 아래와 같이 수탉으로 자라버렸습니다.ㅠㅠ
아리가 이렇게 늠름하게 자랐어요.
뼝이는 이런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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