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9일 목요일 맑음
이웃에서 비타민 나무 열매를 따 먹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즐겁게 달려갔습니다. 만난 나무는 제가 아는 비타민 나무가 아니어서 검색을 해보니 칼슘나무라는 것이었습니다. 비타민 나무든 칼슘 나무든 열매가 몸에 좋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무에서 직접 따서 먹으라고 하는 것이 이 집 쥔장의 특징입니다.
시장에서 묘목을 사다 심은지 올해로 4년째 되었답니다.
지난해는 열매가 기껏 세 개 달렸는데 올해는 이렇게 열매가 나무를 뒤덮을 정도로 바글바글 달렸습니다.
저지난해 봄에는 잔디에 누워 왕보리수를 따 먹었더랬어요.
하늘을 올려다보며 따 먹는 그 맛이란!
칼슘나무 역시 잔디에 누워 먹어야 제맛 일 것 같아, 이번에도 잔디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누워서 본 가을 하늘
솜털구름 가득한 하늘이 나에게 손짓하는 것 같았어요.
이런 여유
이런 낭만을 느끼게 해주는 이웃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가지가 무겁도록 새빨갛게 닥지닥지 매달린 칼슘나무 열매는 크기가 백 원짜리 동전만 합니다.
맘껏 따 먹으라고 하셨지만 빨갛게 달린 열매가 너무도 보기 좋아 여섯 개만 따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그냥 죽여줘요.^^
엇?
엄마 나무 아래 새끼 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냥 올 제가 아니지요.
주인장에게 부탁하여 어린 새끼 줄기를 잘라왔습니다.
얻어온 칼슘나무 어린 가지로 묘목 세 개를 만들었습니다.
얘네들이 잘 자라면 우리 집 앞마당 정원에 쪼르륵 세 그루 심으려고 합니다.
이 칼슘나무 잘 키워 새빨간 열매가 맺힐 것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잔디도 잘 키워서 잔디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며 칼슘나무 열매를 시식하는 상상...
묘목 세 그루 만들어놓고 꿈도 야무지게 꿉니다.
칼슘나무에 대해
별명 : 산매실 (山梅子) ,소이인(小李仁)
학명 : Semen Pruni Humilis
영문명 : Chinese Dwarf Cherry Seed
과속명 : 장미과 앵도속
형태 : 왜소관목으로 0.5-1m이고 가지는 1년에 5-7개로 뻗어나고 꽃은 백색이고 5월초에 핀다. 영하40도에서 월동 가능하고 뿌리와 가지는 길이가 17:1이고 사과의 9배이고 살구의 5배이다. 가뭄에 강하고 강수량이 350mm이하에서도 생장하고 개화가 가능하다. 토양은 PH 7.0-7.5 가 이상적이고 P h 8.0에서도 가능하다.
생활습성 :가뭄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땅에도 가능하고 자연환경에 잘 적응한다.
용도 : 칼슘나무는 고급 과일로서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식품 환경보호의 다기능 과수이다.
성장 시기 : 야생의 것은 6-7월에 성장이 최고이다.
요점 : 토질은 공기가 잘 통하는 ‘진주암’ 이 좋고 여름은 건조한 상황에서 육묘를 하는 게 좋다.
6-7월에 목질부 생장점을 채취하여 화학 처리후 번식한다.
특성
-낙엽활엽 관목으로 열쇠 70~120cm정도 자라며 추위에 매우강하여 전국어디서든지 생육 가능함.
-맹아력이 강하고, 병해충이 거의 없으며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아 재배하기가 쉽다.
-열매는 선홍색 또는 황색으로 8~9월에 익는다.
-약간의 신맛이 있으며 무게는 5~15g 정도임.
용도
-열매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일명 칼슘나무라고 할 정도며 그외 비타민, 아미노산등 여러 영양소가 다량 들어있다.
뛰어난 맛과 풍미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 성분을 함유한 칼슘나무의 열매를 이용한 과즙 음료, 주스, 과실주, 쨈, 건과, 엑기스, 의약품 원료 등 다양한 활용 가치를 지녀 향후 기능성 과수로서 높은 기대를 모은다.
-잎과 줄기는 차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봄의 흰색 꽃과 가을의 열매가 아름다워 가정 화분용과 조경수로도 최적 나무임.
전망
아직 국내에는 많이 식재되어 있지 않으며 열매 잎 줄기 등 활용가치가 높고 꽃과 열매의 관상가치가 좋아서 앞으로 경제성 높은 수종으로 주목받을 것임.
재배
유럽의 야생 자두나무로부터 육성된 최신품종으로 낙엽 관목에 속하며, 메마른 땅 및 가뭄에 강할 뿐만 아니라, 내한성이 좋아 제주에서 강원 북부지역까지 전국에서 재배 가능하다.
결실
4~5월에 피는 꽃이 매우 아름답고, 7~9월에 익는 앵두보다 약간 큰 크기의 선홍색 열매 (6~15g)는 자두와 비슷한 맛을 지니며, 과즙이 많고 풍미가 매우 좋아 먹기에 좋다.
영양
칼슘나무의 열매는 영양의 보고로서, 열매 100g당 활성 칼슘 60mg, 비타민 C 47mg, 철분 1.5mg, 17종의 아미노산4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각종 미량요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최근 의학계에 높은 관심을 모으는 품종이다.
효능
열매는 각종 영양 성분을 다량 함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대한 칼슘, 철분 흡수율이 우유보다 2배 이상 높아 성장기의 어린이, 수험생, 산모, 노인의 칼슘 보충 및 보혈에 가장 이상적인 과일.
7월~9월에 익는 빨간 열매는 칼슘, 철분, 각종 비타민, 아미노산, 미량 요소를 다량 함유한 영양의 보고.
나무의 키가 크게 자라지 않아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최신 건강 기능 과수.
앵두 모양의 열매 맛은 자두와 비슷하며, 풍미가 좋고 과즙이 풍부함.
칼슘나무의 줄기와 잎은 성장이 좋고 연할 뿐만 아니라 높은 칼슘,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의 기능성 목초사료로 쓰일 수 있다.
수확량이 좋아 묘목 식재 후 2년이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열매, 잎, 줄기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꽃이 아름답고 열매의 색상이 좋아, 정원수, 군식 식재, 분화 재배, 분재 소재로도 최적이다.
(인터넷 검색 자료 요약 및 정리)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이웃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 싸서 이웃집 정원으로 나들이 (2) | 2020.11.19 |
---|---|
불시 이웃사촌집 초대 받아 (2) | 2019.11.23 |
이웃집 살구나무와 보리수나무 열매 수확 (4) | 2019.06.27 |
인심 후한 이웃동네 이웃집 (0) | 2018.06.05 |
겹분홍 작약과 이웃으로 간 루비 설란 다시 만나다. (0) | 2018.05.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