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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보라님표 화초호박이 이런 모습으로 자랐어요

by Asparagus 201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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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겨울에 보내준 보라님표 화초호박을 텃밭과 대형화분에 심었더랬어요.

바글바글 맺혀 있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그저께 겨우 몇 개만 수확했습니다.


보라님네 초미니 화초호박 & 치자 수확|고운 마음2018.12.23 00:01:20

보라님이 농사지어 수확한 초미니 화초호박이 얼마나 앙증맞은지... 수확하여 카톡으로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준다"고 했을 때 미안해서 "저요" 손을 들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어여쁘게 디스플레이하여 올려놓은 사진을 본 순간, "아이구, 어여뻐라!" 감탄사를 연발했더니만... 이 한 겨울에 솜이불과 뽁뽁이에...


지난 해 화초호박 모습과 올해 제가 농사지어 수확한 화초호박 모습












가을이 우리집에도 살포시 내려 앉았습니다.

알록달록 산야에 펼쳐진 그 좋은 단풍놀이 하러 갈 여유가 없어요.

왜냐구요?

봄 여름 내내 열심히 일한 덕분, 땅콩 수확, 고춧대 걷기, 호박 걷기, 고구마 캐기, 야콘 캐기, 생강 캐기, 배추랑 무 돌보기 등등....

가을걷이에 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수확하고난 11월에 늦단풍 구경가도 늦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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