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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난생처음 만들어본 찹쌀떡, 모양이 엉망진창인 데다가 기껏 몇 개 만들기 위해 사흘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것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만들지 않고 찹쌀떡만큼은 사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요.
하룻만에 마음이 바뀌어 다시 찹쌀떡 만들기 도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것,
갑자기 배추겉절이 김치가 먹고 싶어 배추 두 통을 절여놓고 김치에 넣기 위해 찰밥을 했습니다.
찰밥을 하고보니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김치 속 재료할 찰밥을 조금 덜어내고 남은 것은 방망이로 찧었습니다.
밥알이 완전히 풀릴 때까지 절구공이로 찧어 콩가루에 묻히면 인절미가 되는 것입니다.
손바닥에 감자전분을 바르고 모양을 잡아 준 후, 팥소를 넣고 입구를 잘 아물어 주었습니다.
감자로 직접 만들어둔 전분을 이용했습니다. 분쇄기로 곱게 갈아두지 않아서 거칠게 보입니다.
그저께 만들고 남은 (냉동 보관해 둔) 질척한 팥소를 넣었더랬어요.
두 번째 만들어보니 찹쌀떡 만드는 감을 잡았습니다.
감자전분도 미리 준비해 놓고(시중에서 구입하면 가장 쉽습니다. 가격도 매우 쌉니다.)
팥소도 둥글게 뭉쳐질 수 있도록 물기를 없애는 것이 찹쌀떡 잘 만드는 방법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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