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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삼잎국화 나물을 해동했습니다.
나물로 무쳐 먹으려다가 찰떡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여섯 시간 불려놓은 찹쌀 두 컵에 소금 2티스푼, 설탕 두 큰 술을 넣고 삼잎국화 나물을 총총 썰었습니다.
며칠 전에 구입한 분쇄기에 넣고 돌렸습니다.
'아니? 왜 분쇄되지 않지? 고장났나?'
더 이상 갈려지지 않아 전기압력밥솥에 물을 붓고 백미 취사를 눌렀습니다.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내용물을 덜어내어 절굿공이로 쳤습니다.
물 양이 많았던 탓에 치면 칠수록 찰기가 더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구웠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팥소를 찹쌀떡 속에 넣었습니다.
처음 만드려고 했던 것과는 완전히 딴판으로 변해버린, 난생 처음 만들어본 삼잎국화 나물 찰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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