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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8일 월요일 낮에 보리 한 컵을 새싹 키우는 틀에 부었습니다.
2021년 2월 10일 이틀 되니 싹이 트려고 합니다.
2021년 2월 11일 삼일째 되는 모습입니다. 어제보다 별 차이가 없어요.
2021년 2월 12일 하룻밤 사이에 초록색 잎이 1센티미터 정도 자랐습니다.
그 넘의 참새 녀석들 때문에 완전히 여물지 않은 씨앗을 수확하였나 봅니다. 발아율이 아주 현저히 떨어집니다.
지난해 봄, 새싹 보리 하려고 텃밭 한 귀퉁이에 한 주먹 정도 심어 잘 자랐더랬어요.
'이제 수확하면 되겠구나' 마음먹었는데 그다음 날 동네 참새들이 다 날아들어 보리 파티를 열었더군요.
그 바람에 겨우 몇 줄기 남은 보리 이삭에 양파망을 씌웠다가 수확했던 것입니다.
2021년 2월 14일, 음력 설 이튿날 아침입니다. 보리밭으로 변신했습니다.
비록 듬성듬성하게 자랐지만 이게 어딥니까?
가위로 초록이를 잘랐습니다. 기껏 한 접시이지만, 100% 자급자족 무공해 새싹 보리순입니다.
새싹보리순 양이 워낙 적어서 새싹 샐러드 만드려고 한 것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재료를 섞었습니다.
사과, 오징어, 무채, 무새싹, 보리새싹순이 들어간 야채 초무침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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