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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 산책길에서 23개 발견한 것은 책갈피에 잘 눌러 놓았습니다.
이튿날 다시 31개를 또 발견했습니다.
한꺼번에 만난 크로버를 집에 가져와 무얼 할까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 정원에 피어난 꽃들로 꽃꽂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문득 네 잎 클로버로도 꽃꽂이해 보고 싶었습니다.
같은 개울을 산책하면서도 한 번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며 지나는 이들에게 한 개씩, 네 개를 드렸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던 네 잎 클로버, 어느 순간 한번 눈에 뜨이니 보이고 또 보이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식탁 어지럽게 뭐 하냐?"
이런 잔소리 안 해 준 짝꿍, 고맙습니다.
식탁 위에 갖다 놓고 밥을 먹으니 반찬이 필요 없지 않아요?
앞으로도 꽃만 보고 살래요.
반찬 투정하지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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