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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호박밭 2와 박이 뒹굴 그 곳

by Asparagus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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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공터에 호박을 심었습니다. 여기도 각기 다른 호박들이 땅에서 놀고 있습니다.

초복 전에 열린 호박들이어서인지 벌써 익어가려고 합니다.

땅 주인이 밭 가장자리에 호박을 심으라고 해서 맘 놓고 여기저기 마구 호박 구덩이를 팠더랬어요. 너무 많이 심어 호박이 과포화 상태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자연 퇴비 거름을 수시로 호박 구덩이 옆에 넣었더니 7월 들이 탄력 받아서 무성히 자라줍니다.

박이 달린 암꽃을 발견했습니다.

깔끔한 박꽃이 얼마나 어여쁜지 아세요?

박이 달린 암꽃만 줄줄이 보였습니다.

수꽃은 밭두둑 아래로 내려간 줄기에 바글바글 맺혀 있더군요. 박꽃은 밤에 피어납니다. 새하얀 수꽃 박이 피어나면 장관이겠지요? 그 멋진 모습 보려면 오늘 밤, 플래시 들고 와서 감상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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