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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

대봉 곶감 만들기

by Asparagus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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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 같지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봉감을 구입했습니다. 택배비 7.000원 포함 59,000원(감 가격은 지난해보다 2,000원 올랐습니다.) 20킬로그램 상자에 57개가 들어있었습니다.

박스에 감을 꽉꽉 채워 보내주신 감 농부님, 고맙습니다.

감자칼로 껍질을 깎아서 낮에는 햇살로, 밤에는 따뜻한 주방에서 이틀을 말린 후, 감을 매달았습니다.

사다리와 난간대를 이용하여 봉을 걸친 다음 곶감고지를 걸면 됩니다.

깎은 감 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꼭지가 있는 감은 이렇게 끼우면 됩니다.

꼭지가 떨어지고 없는 감은 플라스틱 꼭지를 활용하여 이렇게 끼웁니다.

걸이에 열 개씩 끼우도록 되어 있는데, 대봉감이 워낙 크기도 하지만, 양이 얼마 되지 않아 한 칸씩 띄우고 걸었습니다.

비 맞지 않는 이층 테라스 처마입니다.

한 이십일 정도 매달아 놓았다가 냉동실에 넣습니다. 반건시는 다 만들어진 곶감보다 더욱 맛이 좋습니다.

동백꽃봉오리가 벌써 이만큼 굵어졌습니다.

곶감을 거두어 들일 때 동백도 집안에 들여 놓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동백꽃을 만나려면 실내에 들여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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