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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맛집 찾아 - 점심 한 끼

by Asparagus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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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4일 금요일 맑음

두 번째 찾아간 모 음식점

서리태로 끓인 차- 뜬금없이 이건 왜 메인 식탁에? 
명태 튀김
감태와 볶음밥, 홍어무침
구운 감태 위에 밥과 반찬을 놓고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상추 줄기로 만든 장아찌, 아싹하니 맛 괜찮았습니다.
오늘의 메인- 여수 꼬막무침
오늘의 메인- 보리굴비
미역국과 홍국쌀밥

한 상 가득 차려진 점심.

흰색으로 통일감은 갖췄지만 접시에 담긴 반찬 하며 산만한 상차림이라니...

보리굴비도, 꼬막도 가슴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맛이 별로였습니다. 평소 반찬 해서 먹던 꼬막 맛이 아니어서?)

 

2021년 9월 1일날 한번 와서 떡갈비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상차림 그대로, 지금까지 변함없는 기본 메뉴에 좀 놀랐습니다.  아, 맞다. 한 가지 더 추가된 것이 있다면 바로 검은콩 차라고 얼음 띄워 갖다 놓은 것. 그게 겨울 끝자락인 이 계절에 왜 올려져 있을까요? 찬 음식이 당기지 않아 맛만 보고 밀어버렸습니다.

떡갈비

오늘 메뉴 중 가장 맘에 든 것은 구운 감태김이었어요. 약간 쌉쌀한 맛이 도는 쌈김밥이 입맛을 돋우게 합니다.

마침 매장에 포장된 감태감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 봉지 6.000원.

(세 번까지는 가고 싶은 맘이 생기지 않는 곳...)

 

뭐, 어쨌건 아침에 마트에 볼 일 보러 간다고 나섰다가 계획 없이 드라이브하다가 외식까지 잘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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