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사랑을 이루어주는 느티나무

by Asparagus 2022. 3. 5.
반응형

2022년 3월 4일 토요일 맑음

무작정 드라이브를 하다가 점심 먹기 위해 음식점 앞에 차를 세워놓고 주변을 잠시 걷다가 만난 나무입니다.

사랑을 이어주는 느티나무는 무려 4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저 큰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은 해 놓았지만 주변은 왜 저리 어지럽고 산만한지요?

두 번 다시 가보고 싶지 않은 곳으로 만들고 싶진 않겠지요?

처인구청장님, 용인시장님 대단해요. 신경 좀 써 주세요?

사연을 읽고 나니 겁 나는 나무입니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목 맨 나무라니... 당시 그 나무를 베지 않고 남겨 두고 전설을 만든 마을 사람들도 대단합니다. 지금껏 마을에 남아 자리 지키는 것을 몇 백 년 뒤 보호수로 지정까지 해 주었으니 앞으로도 오래오래 자라길...

여기 와서 소원 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없겠어요. 이런 소문은 널리 널리 회자되길 빌면서 자리를 떴습니다.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녹색 장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와 용버들 꽃꽂이  (0) 2022.03.11
식탁 위 풀꽃  (0) 2022.03.09
맛집 찾아 - 점심 한 끼  (0) 2022.03.05
따개비 수석  (0) 2022.03.03
2022년 2월 15일 정월 대보름달  (0) 2022.02.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