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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참외를 구입했습니다.
감자깎이로 껍질을 깎는 것까진 좋았는데 접시에 예쁘게 담기가 잘 안 되었습니다.
참외를 반토막 내어 썬 후, 접시에 주르륵 놓고 보니 예쁘지 않아 딸기를 사이사이 끼워 넣었습니다.
손님 접대하려면 참외 씨앗은 제거하고 놓아야 어른들께 꾸중 듣지 않아요.^^
참외 씨앗은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겐 설사를 유발하게 합니다. 또 미관도 좋지 않기 때문에 제거합니다만, 전 씨앗째 먹는 걸 선호합니다. 반면 東에겐 씨앗을 빼고 줍니다. 부부가 먹는 것도 정반대입니다.
식물을 수십 년 키우다보니 이젠 음식에까지 꽃으로 표현하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미쳐도 제대로 미친 식물 예찬가의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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