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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걷기 운동

북두칠성과 삼태성

by Asparagus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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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집 앞 냇둑 길에서 걷기 운동을 하다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국자 모양으로 보이는 북두칠성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습니다. 안경 없이도 밤하늘 별자리를 다 볼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수십 년 써온 근시 안경을 벗어던진 지 만 3년이 지났습니다. 

 

가까이, 멀리 있는 물체와 글씨가 잘 보이니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입니까?

지난해 쓴 글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8528

 

거짓말 같은 기적? 눈이 좋아졌다

17살 때부터 써왔던 근시 안경을 벗어던진 지 8개월째입니다. 안경 쓰지 않은 맨얼굴로 걸으며 땅바닥에 깨알처럼 보이는 모래알이 신기합니다. 강바닥에 깔린 자갈돌은 물론 모래알도 구분됩니

blog.daum.net

 

삼태성도 찾아내었습니다. 사진에는 중태, 하태만 찍혔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문득 삼태성 중 중태 별 하나가 나에게로 막 떨어지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어머? 별이 정말 내 머리 위로 떨어지면 어떡하지?'

별 걱정을 다하며 목 아픈 줄도 올려다보았습니다.

걷기 운동 마친 후, 집안에 들어가기 직전 마당 소나무 아래에서 밤하늘을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멋있습니다. 앞산 봉우리는 바로 독조산입니다.

열심히 걷기 운동한 덕분 감량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겨울 다시 나태해졌고 걷기 운동도 하는 날보다 하지 않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 바람에 요요 현상이 와서 살은 빼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쪄서 뚱순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그저께부터 이만보 걷기 재도전합니다. 생애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10킬로그램 감량 목표를 세웠습니다. 걷기 운동은 죽을 때까지 꾸준히 하여야 할 어려운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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