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밤에 집 앞 냇둑 길에서 걷기 운동을 하다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국자 모양으로 보이는 북두칠성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습니다. 안경 없이도 밤하늘 별자리를 다 볼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수십 년 써온 근시 안경을 벗어던진 지 만 3년이 지났습니다.
가까이, 멀리 있는 물체와 글씨가 잘 보이니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입니까?
지난해 쓴 글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8528
삼태성도 찾아내었습니다. 사진에는 중태, 하태만 찍혔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문득 삼태성 중 중태 별 하나가 나에게로 막 떨어지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어머? 별이 정말 내 머리 위로 떨어지면 어떡하지?'
별 걱정을 다하며 목 아픈 줄도 올려다보았습니다.
걷기 운동 마친 후, 집안에 들어가기 직전 마당 소나무 아래에서 밤하늘을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멋있습니다. 앞산 봉우리는 바로 독조산입니다.
열심히 걷기 운동한 덕분 감량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겨울 다시 나태해졌고 걷기 운동도 하는 날보다 하지 않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 바람에 요요 현상이 와서 살은 빼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쪄서 뚱순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그저께부터 이만보 걷기 재도전합니다. 생애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10킬로그램 감량 목표를 세웠습니다. 걷기 운동은 죽을 때까지 꾸준히 하여야 할 어려운 과제입니다.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걷기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발 걷기 매력, 맨발 걷기 부작용 (0) | 2022.06.19 |
---|---|
숲 속 맨발 걷기 구간 직접 만들다&맨발 걷기 부작용 (0) | 2022.05.23 |
연세대 축구장과 흰젖제비꽃 (0) | 2022.04.18 |
숲 속에서 맨발 걷기, 맨발 걷기 부작용 (0) | 2022.02.19 |
이 한 겨울에 맨발 걷기를? 맨발 걷기 부작용 (0) | 2021.1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