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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씨, 보내준 귤 잘 받았습니다.
마당에 앉아 가을걷이 중 하나인 콩 말리고 콩 타작하던 중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상자 속에는 5 킬로들이 귤 상자가 두 개나 들어 있었어요.
산지 직송 귤이어서인지 귤 향기가 진할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맛이 좋은지요.
신맛을 싫어해서 귤을 잘 먹지 않는데, 한 자리에서 무려 4개나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반했습니다. 신맛 속에 달콤한 맛이 더한 지, 달콤한 맛 속에 신맛이 살짝 포함되어 맛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녁 먹고 귤 세 개와 농사지은 과일 무(수박무)로 장난쳤습니다.
실내에 들여놓은 딸기 화분에서 딸기 두 개를 땄습니다.
갑자기 차려본 것이어서 썩 어울리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귤과 수박무를 함께 먹으니 맛이 기가 막힙니다. 달콤한 귤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과일무 맛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소화를 돕는 과일무이니 디저트로 손색이 없습니다.
광희씨, 귤 농사짓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귤 수확하면 판로 등 앞으로가 문제겠네요? 지인들에게 이 맛있는 제주 유기농 귤 사 먹으라고 선전해 보아야겠어요.
조만간 귤 따기 체험하러 제주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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