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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청명하다.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해서 서울 도심까지 쉽게 왔다. 양지에서 연희동까지 한 시간 걸렸다.
새벽에 텃밭에서 자라는 배추 한 포기를 뽑았다. 배추가 실하게 잘 자라고 있어 김장배추로 적격이다. 늦은 아침을 먹고 나서 배추전을 했다.
부침가루에 청계 달걀을 두 개 풀어 물을 조금 넣고 반죽을 걸쭉하게 개다.
숨죽인 배춧잎에 부침가루는 최대한 적게 붙이기
가을 홍 감자 수확한 것을 내년 봄에 심으려고 갈무리했다. 구슬만 한 꼬맹이 감자들, 해마다 갈아서 감자녹말 가루 내었다. 이번에는 알감자 조림을 만들어 보았다.
감자를 박박 문질러 흙을 제거한 후, 열 번 정도 헹궜다.
감자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중불로 삶았다. 익은 것을 확인한 후 물을 따루어내고 감자를 여러 번 헹군다.
올리브유 두 큰 술, 진간장 네 큰 술, 올리고당 세 숟갈과 물을 조금 섞은 후 감자에 끼얹고 중불로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졸인다.달콤 짭짤한 맛이 나는 일품 알감자 조림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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