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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콩을 한되씩 큰솥에 삶아 사흘에 걸쳐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메주 만드는 두려움도 있지만 우리 내외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습니까? 콩 두 되반으로 만든 메주를 처마 아래에 매달고나니 일년 반찬 걱정이 없어진 듯 합니다.
네모난 메주틀이 없어 유리그릇을 활용했습니다.
겨울에 콩나물 키워 먹으려고 한 줌 심었던 콩나물콩 반 되를 삶았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눌러보니 부드럽게 으스러졌습니다. 잘 삶겨졌습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시간과 씨름한 결과, 고추장 담기 위한 메주 한 덩이 완성입니다.
첫째날 만든 쥐눈이콩 메주
둘째 날 ㅡ선비콩 메주
겉면이 잘 마른 메주를 짚으로 새끼를 꼬아 처마아래에 매달았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면서 그늘이 드리워지는 장소로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얼른 메주를 걷어 실내에 걸어두었다가 띄워 장을 담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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