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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하나로 배 모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과 한쪽으로는 나뭇잎을 흉내 내었습니다.
야콘으로는 꽃잎을 만들었습니다.
호박젤리로는 열매를 표현했습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동백나무가 꽃을 똑 떨어뜨렸습니다. 피어날 적 그 모습 그대로의 동백꽃이 아까워 미니컵에 꽂았습니다.
이렇게 담아 남편 식탁에 놓았더니 이렇게 한 마디 합니다.
"이 짓 하느라 설거지도 하지 않고...."
'윽? 이 무신 섭섭한 말씀을?'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잖우? 맛있게만 드시우.'
이렇게 말하려다 말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야콘 세 조각만 남기고 다 먹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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