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달콤하고 아삭한 무가 다 있군요?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별별 농산물 품종을 조금씩 심어 자급자족하느라 일 년 내내 바쁩니다.
그런데 농사지은지 십여 년 만에 2022년엔 흉작이 많았습니다. 콜라비는 숫제 심지도 않았어요.
그 덕분에 콜라비는 처음으로 카페 장터를 이용했습니다. 배달되어 온 콜라비 상자를 열어보고 한번 놀라고-콜라비 때깔과 크기-, 맛보고는 기절 직전까지 갔습니다.
콜라비(kohlrabi)는 순무양배추, 구경양배추라고 합니다.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한 품종이 바로 콜라비입니다. 비타민 C 함유량이 상추나 치커리 등의 엽채류에 비해 4~5배나 높다고 하는군요. 육질부는 순무와 비슷하지만 순무보다 달고 연합니다. 줄기 색은 녹색과 붉은색의 두 가지입니다. 연한 어린잎은 녹색 채소로 먹기도 하며 두꺼워진 줄기는 요리하여 먹습니다. 콜라비에는 칼슘, 비타민C 함유량이 높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물질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생산한 것을 직접 배송 받았습니다. 한 개 무개가 무려 675그램이나 나가는 상품입니다.
반을 잘라 접시에 놓았습니다.
접시에 꽉 찹니다. 엄청 큰 콜라비이지요?
콜라비는 잎도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 벗긴 콜라비를 생으로 먹으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콜라비 효능
콜라비 효능은 혈당수치를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높습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은 채소입니다.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와 변비 개선에 탁월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 노화 방지, 혈압 조절,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콜라비 먹는 법
깍두기나 무채, 국물 우려내기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기분좋게 해 주며 당도가 높아 과일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동백꽃이 하나 둘씩 낙화합니다. 떨어져도 어여쁜 동백꽃을 주워 물 담은 그릇에 띄워 보았습니다.
마지막 두 송이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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