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6-제주 성문화박물관 2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넷째 날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성문화박물관 매표소 가며 만난 화단에 핀 꽃 이름은? 제주에서 노지 월동하는 털머위입니다.

털머위꽃

털머위 잎- 식용 할 수 없습니다.

멋진 나신裸身

윽? 거구 거시기와 인간 돌벤취

부를 상징하는 부엉이 부대

사랑이 묻어나는 키스신 조각상

여성 조각상 돌 벤취

쉿~

키스신이 아름다운 조각상

요가-복근 운동

성문화박물관 입장료

관람료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참, 이건 알고 들어가야겠지요? 박물관 설립목적을 읽어보았습니다.

박물관 설립목적: 한국의 성 의식은 다 들여다 보이는 새 장 속을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누구도 말 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구도 성에 대해 쉽게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잣대로 성을 대하다 보니, 성은 점점 음침한 곳으로 올바르지 못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음지에 있는 성 인식을 양지로 끌어내고, 행위 위주의 ‘섹스’에 국한 된 성이 아닌 성에 대한 문화, 교육, 예술 그리고 세대별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성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건강과 성 박물관은 설립 되었다.

이제부턴 눈으로만 감상합니다.

관람장 입구에서 지하 송풍구 위에 서 있는 마스크 쓴 오드리헵번을 만났습니다. 마스크 씌운 오드리 헵번 얼굴 모습을 보여 달라고 전시직원에게 건의했습니다.

당장 오셔서 마스크를 벗겨 주셨습니다. 오드리헵번도 좋아서 환한 웃음 터뜨리잖아요?^^
옆으로 살짝 가서 엉덩이도 구경했습니다. ㅎㅎ

첫날밤 훔쳐보기를 재현해 놓은 비디오가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창호지에 침 바른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은 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들여다보니?

엄머? 정말로 첫날밤 풍경이 적나라하게 그대로 방영되고 있습니다. 상상하신 것 그대로 하나도 남김없이 다 보여 줍니다. 이하 생략...

전시실마다 각국의 성문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19금인 만큼 여기엔 남기지 않으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방문하여 보세요.

관람 후, 밖에 나와 입장 전 미처 못 본 바깥 조각상들을 구경하고 나흘 동안의 제주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아니 차 시동을 걸고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 공항을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