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대파, 이층파, 삼층파, 조선 대파 씨앗과 파 주아 모습

토종 대파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씨앗을 뿌려 심는 조선대파와 파 줄기 위에 파 주아가 달리는 삼층파(또는 이층파)가 있습니다.  

파 모습을 자세히 보세요. 파 줄기 위에 어린 파가 달려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파가 파를 낳은 것인가요?

대파 줄기 위에 동그란 것이 펼쳐지면 그 속에 대파 새끼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파 줄기 위에 파 주아가 생겼는데(이땐 이층파), 그 주아 중 또 하나가 줄기를 길게 벋어서 주아를 만들어 놓는 겁니다. 이 모습을 보고 삼층파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사진으로 본 조선 대파와 조선삼층파 

대파 종구 생긴 모습 - 대파 종구(주아), 파 씨앗 - 대파 종구에서 또 종구가 생긴 모습 - 대파종구 모습 

대파 꽃 핀 모습- 대파 씨앗-대파 씨앗 뿌려 싹 튼 모습-대파 씨앗 자라는 모습

보통 대파 씨앗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씨앗이 여물면 받아서 바로 뿌리면 발아가 잘 됩니다. 

대파

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아스파라거스목 > 부추과 > 부추속
원산지 아시아 (중국,대한민국)
학명 Allium fistulosum

조선대파와 삼층파는 월동이 됩니다. 겨울이 되면 지상부가 말라버려 죽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난 봄이 되면 이렇게 쑥쑥 자라올라 조선대파는 씨앗을 만들고, 삼층파는 파 주아를 만듭니다. 대파 꽃말은 인내라고 합니다. 그 추운 겨울을 인내심있게 보내고 새봄 되면 이렇게 자라올라 꽃이 피고, 주아가 맺히니 대파와 참 잘 어울리는 꽃말입니다.

 

삼층파 주아는 다 자라고 나면 5-10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5월에서 6월경에 줄기에 붙은 씨앗을 떼어내어 땅에 심으면 뿌리가 내립니다. 대파 주아를 심어서 파를 키워 먹는 재미도 좋습니다. 아참, 이 삼동파를 구하러 멀리까지 직접 가서 물물교환하여 얻은 것입니다. 

2014년도에 난생 처음 만났던 그때 모습 클릭해 보세요

이층파라고 들어보셨어요? 삼등글파,삼동파, 돼지파.